필기구와 향수. 나의 이너피스를 위한 필수템.
지브라 사라사(ZEBRA SARASA retro 0.5)
필기감 좋고, 색감도 특이하게 예쁘다. 마음이 잡히지 않을 땐 뭐든 쓴다.
톰보우 플레이칼라2(TOMBOW Playcolor2)36색
형광펜 대신 하이라이트용으로 좋은 펜, 양쪽으로 두꺼운 펜과 얇은 펜이 있지만, 두꺼운 펜을 주로 쓰는 것 같다.
아직 쓰지 않은 색깔이 대부분이다.
WIP Work In Peace : 모베러웍스와 페일블루닷의 콜라보 제품. 룸스프레이라 일하는 방에 칙칙 뿌리면 기분 전화이 된다. 베르가못, 제라늄, 자스민, 오크 등. 풀, 나무 향에 가깝다.
CHANEL PARIS VENISE : 2019년 출장가면서 샀던 향수. 검색을 해 보니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향들이 다 들어가 있다.
탑노트는 오렌지, 베르가못, 레몬 등의 시트러스, 미들노트는 네롤리, 로즈, 제라늄, 일랑일랑 등의 플로럴, 베이스는 바닐라, 통카빈, 머스크 등의 달지 않은 바닐라 향.
로라메르시아 프레쉬 피그 핸드크림 : SNS에서 강추해서 샀는데, 처음엔 낯선 코코넛 향에 완전 불호였는데, 갈수록 매력을 알겠다. 손목에서 팔꿈치 아래까지 발라주면 자연스러운 살냄새 같은 향으로 은은하게 변한다.
탬버린즈(tamburins) 핸드크림 : 생일 선물로 받은 핸드크림인데, 여기에도 베르가못이 들어가 있네. 샌달우드도..
손등에 바르면 기분 좋은 상쾌함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.
나 혼자만 감당해야 하는 무게와 외로움이 있다.
작은 사치로 그 무게와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낼 수 있다면.. 다행 아닐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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